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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acle 과 OpenAI : 세기의 결혼식? 주식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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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과 오픈AI: "AI 시대의 결혼식" 같은 초대형 계약

요즘 IT 뉴스 보면 “오픈AI가 오라클이랑 손잡았다”라는 기사들이 줄줄이 올라옵니다. 금액은 무려 3,000억 달러(약 400조 원). 숫자만 봐도 머리가 아찔한데, 도대체 이건 무슨 일일까요?


1. “서버 좀 빌려 쓸게요” 수준이 아님

보통 기업들이 클라우드 계약을 맺으면, 그냥 서버 조금 빌려 쓰는 거 아니냐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번 건은 4.5GW짜리 데이터센터 파워를 쓰는 계약이에요.

4.5GW가 어느 정도냐고요?
👉 미국 400만 가구가 1년 동안 쓰는 전기를 오픈AI가 5년 동안 쓴다는 뜻입니다.

쉽게 말해, “우리 집 전기요금 폭탄 맞았다” 수준이 아니라, “동네 전체 전기요금 내가 낼게” 급이에요.


2. 오라클의 반전 드라마

재밌는 건 오라클이 원래 “쿨한 AI 회사”로 유명한 게 아니라는 점입니다.

  • 오라클 = 기업 데이터베이스 아저씨 이미지 (ERP, DB, 서버…)
  • 요즘 MZ세대한테는 “어… 오라클이 뭐 하는 회사지?” 소리 듣는 위치였죠.

그런데 갑자기 AI 전용 데이터센터를 들고 등장!
“AI 연산은 우리가 최적화해놨음. GPU 묶는 것도 우리가 잘함. 연결선 병목 문제도 해결했음.”
이러면서 판을 뒤집었습니다.

말하자면, 전통적인 양복 입은 아저씨가 갑자기 힙한 스니커즈 신고 무대 위에 올라온 느낌이랄까요.


3. 주식 시장: "엘리슨 할배, 또 해냈다"

이 계약 발표 직후 오라클 주가는 하루 만에 36% 폭등했습니다.

  • 무려 1992년 이후 최고의 상승폭.
  • 창업주 레리 엘리슨은 하루 만에 세계 부자 1위로 등극(!).

81세의 CTO가 “내가 아직 끝난 게 아님”을 몸소 증명한 셈이죠.
게다가 이분, 성격이 좀 악동 CEO 스타일이라 더 재미있습니다.

  • 요트 사들이고, 별장 땅 사들이고…
  • 트럼프랑도 절친.
  • 그리고 회사 인수할 땐 “안 팔면 망할 때까지 괴롭힘” 모드.

이쯤 되면 오라클의 이번 계약은 그냥 비즈니스가 아니라, 엘리슨 인생 3막의 드라마 같아요.


4. 거품인가, 진짜 미래인가?

물론 “이거 너무 과한 거 아니야?”라는 말도 나옵니다.

  • 무려 3,000억 달러짜리 계약이 진짜 다 이행될까?
  • OpenAI가 5년 뒤에도 그만큼 돈을 낼 수 있을까?
  • 데이터센터 건설이 제때 끝날까?

Moody’s(신용평가사)는 “재밌지만, 위험하다”고 경고까지 했습니다.
즉, 이건 초호화 결혼식 같은 거예요.

  • 하객들은 “와! 세기의 커플!” 하면서 박수치지만,
  • 뒷단에서는 “저 결혼생활 오래 갈까…?” 하는 걱정도 있다는 거죠.

5. 한국 기업들이 배워야 할 포인트

여기서 우리한테 중요한 포인트는:

  • AI는 데이터만 잘하는 게 아니라, 인프라 전쟁이라는 사실.
  • GPU, 전력, 데이터센터 운영이 결국 AI 패권을 좌우합니다.

한국 기업들도 AI 모델만 연구하는 게 아니라, “AI를 돌릴 체력(인프라)”에 투자해야 합니다.
결국 누가 더 큰 운동장을 마련하느냐 싸움이 될 테니까요.


✨“AI는 뇌, 오라클은 심장”

이번 계약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이겁니다.

  • 오픈AI = 뇌 (생각하고 배우는 역할)
  • 오라클 = 심장 (피, 즉 전기와 연산 파워를 계속 돌려주는 역할)

뇌가 아무리 똑똑해도 심장이 펌핑 안 하면 끝이잖아요?
AI 시대의 심장을 누가 쥐느냐, 그게 앞으로의 진짜 전쟁터가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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